[김우중 회장의 엇갈리는 공과] 샐러리맨 신화 일궜지만 ‘성공의 함정’에 빠져
만 30세에 창업해 한국 기업 세계화 이끌어… 사상 최대 규모 분식회계, 추징금 미납 오점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. 고(故)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89년 펴낸 자서전 제목이다. 파란만장한 김 전 회장의 삶이 일목요연하게 담긴 제목이기도 하다. 그는 한국 기업의 세계화를 이끌어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지만, 동시에 사상 최대 규모의 분식회계와 추징금을 미납했다는 평